'성동격서(聲東擊西)'는 '동쪽에서 소리를 내고 서쪽을 치다'는 뜻으로, 상대방을 교묘하게 속여 공략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즉, 적에게는 한 방향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실제로는 다른 방향을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이 말은 주로 전략적으로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고, 혼란을 일으켜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전략의 유래는 중국의 고대 병법서인 삽십육계비본병법에서 비롯되며, 특히 한나라의 유방과 초나라의 항우 간의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한나라의 장수 한신은 적을 속여 공격하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유방이 초나라의 항우와 싸우고 있을 때, 한신은 포판을 공격하는 것처럼 소리와 불빛으로 적을 속였고, 그 사이에 다른 방향으로 기습 공격을 감행하여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성동격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비즈니스나 스포츠, 심지어 게임에서도 상대방을 기만하거나 혼란에 빠뜨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는 상대방의 예상과 다른 행동을 통해 이점을 취하는 전략적 사고의 예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동격서는 단순한 전술을 넘어서, 상대방을 기만하고 혼란을 유도하여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지혜로운 전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성동격서(聲東擊西) < 이호균의 '고사성어로 보는 세상이야기' < 종합 < 기사본문 - 남해신문
성동격서(聲東擊西) - 남해신문
“동쪽에서 소리를 내서 그 쪽으로 공격할 것처럼 하고는 실제로는 다른 쪽을 공격하는 기만전술(欺瞞戰術)”을 뜻하며, 동쪽을 쳐들어가는 척 하면서, 상대를 교란시켜 서쪽을 공격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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